뮤지컬 <레미제라블> 줄거리, 캐스팅, 감상평

뮤지컬 <레미제라블> 은 프랑스의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전설적인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가 제작한 뮤지컬로 세계 4대 뮤지컬 안에 들며,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되고 있는 최장수 뮤지컬 입니다. 한국에서의 공연은 2013년 초연 후 2015년 재연 공연을 하였으며, 이번 2023년에 10주년을 맞아 공연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레미제라블은 부산에서 먼저 공연이 펼쳐지며 10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드림씨어터에서 열리고, 서울 공연은 11월 30일부터 2024년 3월 10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대구 공연은 2024년 3월 21일부터 4월 7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립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줄거리

19세기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장발장으로, 그는 빵을 훔쳤다는 이유로 체포된 후 감옥에서 19년간 죄수로 복역했습니다. 장발장은 우연히 마리엘 주교의 성당으로 들어가게 되고, 주교는 그에게 잘 곳과 음식을 마련해주는 등 선의를 베풀지만, 장발장은 주교의 은식기를 훔쳐 달아납니다. 그러나 장발장은 얼마 못가서 경찰에게 잡힙니다. 그러나 주교는 장발장에게 은촛대를 선물한 것이라고 장발장을 두둔하여 그의 죄를 덮어줍니다. 이후 장발장은 마리엘 주교의 행동에 큰 충격을 받고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새롭게 태어나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그는 과거의 범죄자로서 계속해서 수배를 받게되며 파리의 경찰 자베르 경감에게 계속해서 쫓기게 됩니다. 장발장은 이후 신분 세탁을 통해 파리 한 도시의 시장이자 공장의 사장인 마들렌으로 거듭납니다. 어느날, 장발장은 수레에 깔린 시민을 구하게 되는데 그 장면을 본 경찰 자베르는 마들렌 시장과 장발장이 동일인물이 아닌지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자신의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인 판틴에게 우연히 그녀의 딸 코제트를 부탁하게 되고, 장발장은 코제트의 대부가 됩니다. 한편 미래를 꿈꾸는 젊은 학생 마리우스는 코제트에게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그러나 코제트는 자신의 사랑을 숨기고 있으며, 마리우스 또한 그녀에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사람인 에포닌 역시 마리우스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마리우스와 에포닌은 정치적인 혁명에 참가하려 합니다. 파리는 폭동으로 휩싸이고 장발장은 본인의 과거를 뒤로한 채 코제트와 마리우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에포닌은 혁명에 참가하던 중 마리우스를 감격과 애도 속에 죽어갑니다. 마리우스는 그녀를 잃고 큰 슬픔에 빠지지만 코제트와 장발장의 도움으로 그녀의 죽음을 극복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캐스팅

뮤지컬의 주인공인 장발장은 배우 민우혁과 최재림이 맡았습니다. 장발장은 빵을 훔친 이유로 19년 동안 감옥에 복역하게 된 죄수 출신이지만, 자비로운 주교 마리엘의 도움으로 선량한 삶을 살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수배자로서 계속해서 자베르 경감에게 추적당하며 살게 됩니다. 그는 코제트를 입양하여 아버지로서의 사랑을 발견하고 마지막에는 용기와 희생으로 인해 자유를 얻습니다. 장발장을 끊임없이 의심하며 추적하는 자베르 경감은 배우 카이와 김우형이 맡았습니다. 장발장을 수년동안 추적하며 그의 과거를 파헤치기 위해 노력하지만 자신과 장발장의 도덕과 정의에 대한 싸움에서 갈등하며 스스로를 찾아가게 됩니다. 코제트 역할은 배우 이상아, 류인아가 맡았습니다. 장발장이 판틴에게 부탁받은 어린 소녀로, 장발장에게 입양되어 삶을 함께 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마음을 지녔으며, 혁명가 청년 마리우스와 사랑에 빠집니다. 마리우스 역은 배우 윤은오, 김경록이 맡았습니다. 마리우스는 정치적인 혁명에 참여하며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젊은 학생입니다. 그러나 코제트에게 첫눈에 반해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게 됩니다. 에포닌 역할은 배우 김수하, 루미나가 맡았습니다. 에포닌은 코제트의 친구이자 마리우스를 짝사랑하는 소녀입니다. 그녀는 마지막 순간에 마리우스를 위해 희생하며 가슴아픈 이야기를 펼치게 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며 각자의 이야기와 역할을 통해 '레미제라블'은 사랑과 용기, 인간의 삶과 희생을 담고 있는 인간 드라마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감상평

레미제라블은 사랑, 용기, 구원, 희생, 정의, 우정 등 다양한 감정을 다루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등장인물들의 인간적인 면모와 갈등, 그들의 성장과 변화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에 여러 감정을 자극하며 장기간 기억에 남게 합니다. 레미제라블은 화려하고 멋진 무대 연출과 정교한 연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파리의 배경과 혁명적인 분위기를 잘 그려내어 관객들을 몰입시키고, 이야기의 장면들을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합니다. 작품은 불의와 억압에 맞서 싸우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자유, 평등, 사랑, 용기와 같은 가치들에 대한 생각을 일깨워주며, 현실의 문제와 도전을 다루고 있어서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인식을 불러일으킵니다.